우연히 영화 '나랏말싸미'를 보게 되었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 창제설 여러 개 중 1개를 각본하여 만든 영화이다.
최근 세종대왕과 관련된 영화만을 많이 보게 되는 듯한데, (천문, 하늘에 묻다)
세종대왕이 없었다면 과연 내가 지금 쓰는 한국어도 사용할 수 있었을까?
언어가 있기에 나라의 정체성과 얼이 있는 것이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한때 중국을 황제로 받들어야 했고 권위를 가진 사대부들의 권력의 상징이었던 글 '한자'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신분 상관없이 온 백성이 쉽게 글을 배우게 하려 했던 세종대왕을 통해 진정한 군주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당시 유교사상이 자리잡고 있던 조선의 분위기 한가운데
불교사상의 뜻 또한 받아들이려고 했던,
신분, 종교, 성별 등 다양한 차이를 막론 하고 받아들이려고 했던
혜안을 가진 편견없는 그런 선인이 또 있나 싶다.
내가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는 '목표'가 있어야함을 느꼈다.
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목표'가 필요하다.
그 성공의 기준은,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행복과 안위를 지킬 수 있는 그런 것이면 좋겠다.
보다 넓게 생각할 수 있어야하며
한마디 말을 하더라도 신중하고 깊이 있게 할 수 있도록 하며
내가 맡은 바 책임을 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
그래야 남을 도울 수 있는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으니까
감사합니다.
내가 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태어나게 된 것을.
고맙고, 감사하고, 아픔이 많았던 이 역사 속에서 좋은 시대를 타고 태어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세종대왕처럼, 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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