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사기 공범으로 피의자로 출석한 남현희... 그 진실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의

사기 행각 공범으로 고소당해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23년 11월 6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피해자로부터 고소된 건이 있어

사기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로 11월 3일 구속되었는데요

경찰은 서울 송파경찰서를 집중 관서로 지정한 뒤

전씨 관련 사건 총 12건을 병합해 처리했습니다.

 

경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전씨의 사기 범행 피해자 수는 총 20명,

피해 규모는 26억여원이라고 하며

이 중 남씨를 함께 고소한 피해자는 1명입니다.

 

남씨는 자신이 전씨 사기 행각의 피해자라며

공범 의혹을 부인해왔는데요

 

이와 관련해 남씨 측은 전씨가 선물한

벤틀리 차량, 귀금속, 명품가방 등

총 48점을 지난 4일 경찰에 임의 제출하고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요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남씨의 공범 관련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포렌식은 어느 정도 했지만,

거짓말 탐지기 조사 여부에 대해선

필요하면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