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빅해삐입니다.
제가 최근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제가 자살시도도 해보고, 너무 심적으로 힘들었을때
심리상담 치료해주시는 선생님께서 제안을 해주셨기 때문이에요.
바로, 하루하루
"계획하고 해야할 일"을 적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내가 잘한 일"을 기록해서 성취감을 느껴보는 걸로요.
그동안 저는 너무 "해야하는 일, 끝내야하는 일" 에 너무 집중해 있었더라구요.
그러니까 계획한 일이 틀어지거나 완성되지 않으면
그 날 하루를 제대로 못 보낸 것만 같은 아쉬움이 들고
하나가 틀어지면 다음으로 넘어가기 힘들어 하곤 했어요.
심리상담을 해보니, 군대에서의 일종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반드시 "오늘 해야할 일은 오늘 완수" 해야한다는 압박감에 살아왔다는 걸 깨달았어요.
제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지도 못한채 말이죠
하나씩 욕심을 버리기 시작했어요.
오늘 해야하는 일들, 미뤄보기도 하기 시작했고, 안해보기도 했어요.
신기하게도 제가 걱정했던것만큼 엄청난 큰 일이 일어나지는 않더라구요.
마음을 비우니까 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해야할 일들이 쌓여서 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죽고싶다는 생각을 지워버리고,
"오늘 내가 살아있을 때 무엇을 잘 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작은 것부터 시작했어요.
저녁을 소식해보다니, 잘했어
영양제를 챙겨먹어서 잘했어
따뜻한 물을 여러번 마셨으니 잘했어
물고기 밥을 주다니, 잘했어
미친놈같아보여도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라도
제가 한 작은 일에도 칭찬해주었어요.
작은 일을 완수해도, 스스로에게 해준 칭찬만으로도 하루를 잘 보낸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여러분도
쌓여있는 스트레스, 해야할일들을 잠시 미뤄두고
지금의 나에게
작은 일에도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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