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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뜬 이후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아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모든 삶의 의욕이 없었고,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매일 꼬박꼬박 확인하던 주식, 비트코인 창도 더이상 들여다 보지 않게 되었고.
휴대폰 알림과 카카오톡, 모든 연락을 받고 싶지 않았다.
처방받은 우울증 약도 먹고 싶지 않았다.
그 어떤 것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마치, 살아있어도 죽어있는 느낌.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세상은 돌아갔다.
오늘... 하루 남은 시간은 앞으로 1시간 가량 남았는데.
내일 하루는 어떻게 살지. 교도소도 이런 느낌일까?
교도소에서도 삶의 희망이 있을까?
나는 왜 이런 자유로운 상황에서 숨막히게 살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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