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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감사일기/2021

그냥 지치고 쉬고 싶은 하루(2021. 9. 11)

by 빅해삐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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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람인지라] 내 생활에 문제도 없지만, 그냥 지치고 쉬고 싶은 하루

 

나도 사람이긴 사람인가 보다.

오늘은, 아니 오늘 따라 나도 꽤나 지치고 쉬고 싶은 하루였다.

특히나, 더더욱 누군가를 더 만나고 올때마다 그랬다.

사람들은 각자의 길을 잘 선택하고 가는 것만 같은데, 왜 나는 지금 방황하고 있는 것 같은지 의문이 들때.

그래서 더더욱 나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내가 대체 잘하는 게 뭘까.

코인, 주식, 부동산, 블로그, 유튜브, 이모티콘, 쿠팡, 아마존 등... 돈이 되는 거라면 다 달려들고 시도했지만

결국 끝을 보거나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오히려 실패했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다.

심지어 현재 객관적인 데이터만 두고 본다면 마이너스 상황이나 다름없다.

나는 대체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 거고,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 걸까.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내가 좋아하면서, 잘하는 거에 집중해야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잘하는 것을 모르겠다.

그냥 다양한 것에 호기심을 갖고는 있으나, 내가 이 활용하는 방법을 모르겠다.

한동안 잠을 안자고 컨디션도 안좋아서 그런건지,

뭔가를 해야할 의지와 목표가 생기지가 않는다.

사실, 너무나 졸립고 피곤하고,사람들과의 약속도 내 쉴 시간을 쪼개가면서 만나고 있다.

대체 뭘 위해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

사실, 블로그나 유튜브로 나를 OPEN해서 내 자신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원래 내성격대로, 누군가에게 내 힘든 상황을 토로하고 싶지 않았다.

나약해 보이기 싫었고 자존심 상한달까나.

그래서 이렇게나마 나를 숨기고, 블로그에 내 속마음을 적어둔다면,

대나무숲처럼 마음이라도 뻥 뚫리진 않을까?

그래서 블로그를 비공개하는게 맘편할 것 같았다.

누군가가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다.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고. 그냥 이대로 쭉 가면 된다고.

성과가 없는 목표를 달려가기가 참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언젠가 성공해서 이글을 보게 된다면,

그 때 힘들었었더라도, 꾸준히 "부자""성공"을 위해 달려왔기에

지금의 내가 있었다고 아주 잘했다고 박수쳐주고 싶은 날이 있었으면.

오늘, 친환경적인 것을 위해서 작은것부터 시작해서 사람들과 협업하는 사장님을 뵈었다.

정말이지 행복해보였다.

나는, 어떤 것을 해야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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