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2023년, 생일선물로

김상현 작가의 에세이 책을 선물받았다. 

 

바빠서 미루고 미루던 책인데,

2024년 생일되기 전에 완독하는 게 목표다.

 

 

 

 

 

<인상깊었던 문구>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불안감은

'스스로 느낀 것'이 아니라,

주변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모든 중심과 초점이 타인에게 가 있으니 흔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아니라 자꾸만 옆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옆을 보니 내가 느린 것만 같고

뒤처지는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타인이 아닌 스스로에게 초점을 맞추고

중심을 잡아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동안,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해가면서

나도 뭔가 결혼을 빨리 해야할 것만 같은 심리적 압박을 느꼈었다.

 

아직, 내가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기도 전에

"결혼할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나에게는 너무나도 어려운 과정이었다.

 

일단 만나봐야, 나에게 맞는 사람인지, 함께 있으면 행복한지,

다툼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어떻게 첫만남부터 결혼할 사람인지, 아닌지를 결정하고

만남을 현명하게 판단하는 것인지,

나에게도 너무나도 어려운 과정이었다.

 

내가 결혼을 늦게 하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과 걱정때문에

만나는 사람에게도 불안감을 내비치게 되었는데,

책을 읽다가 아차싶었다.

 

느려도 괜찮으니, 남들이 말하는 결혼에 부담을 갖지말고

지금 만나는 사람을 충분히 사랑하고

함께 보내는 행복한 순간을 즐기기로 했다.

 

나의 불안감을 상대에게 인지는 시켜줄 수 있어도

그 불안감을 전달하진 말자.

 

그게 결혼이 되었든, 사람과의 관계가 되었든,

사업이 되었든 모든 면에서, 

내가 중심이 되어서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상대방에게도 확신을 주는 사람이 된다. 

 

지금 이 과정을 연습하는 시기라고 생각하자.

 

나를 불안한 마음이 들게 하는 사람들은 잠시 멀리두고

내 확신이 드는 행동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사람들을 가까이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