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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감사일기/2024

240529 바다지옥 꿈

by 빅해삐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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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라는게 정말 있는 걸까?
꿈이 너무나도 생생하고 웅장했다.
현실보다 더 생생한 꿈..
요새 꿈에 바다가 많이 나온다.
이번 바다는 너무 푸르고 맑은 파란빛 바다였다.
해변가 쪽은 에메랄드 빛을 띄고 있었고
깊은 바다는 투명한 푸르고 깊은 색이었다.
마치 그 물을 보면 물에 빠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름답다는 말이 맞았다.

처음, 크고 웅장한 빨간색 배에 탑승할 기회가 주어졌다.
과거에 인연이 있었던 것 같은 여인이 (옆에 짝도 있었다)
나를 알아보더니 고마움을 표시하고
본인의 노예(?)에게 어떤 주문을 외우더니
그 주문에 텔레파시라도 받았는지,
갑자기 노예 두명이 나의 손을 잡고 친절히
배에 탑승하게 안내해줬다.
노예 두명은 채찍질이 된 상태였고 벌거벗은 남자들이었다.

배 내부는 유럽풍의 방들이 펼쳐졌다.
타이타닉은 비교도 되지않았다.
그 어떤 영화와 현실에서 나오지도 않은 장면들이었고
물건들과 소품들이 나오는데
대체 내 기억에도 기반하지 않는 내꿈이 무서울정도였다
조명색도 문색도, 벽과 페인트의 촉감도 너무 생생했다.
하얀색 벽에 에메랄드 문들..
조명은 또 고급져서 몽롱한 기분도 들기도 했다.
배 내부는 너무나도 고요하고 평온해서
배 내부라고 잠시 생각조차 못했었다.

배 갑판쪽으로 나왔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배 크기만한 큰 고래같은 게 배 주변을 맴돌고 있었고
고래를 잡기위해 배 주변으로 포획선이 또 따로 있었다.
고래가 움직이면서 배를 흔들었다.
배가 휘둘리면서 나도 갑판위로 휘둘리게되었는데
큰 동아줄 같은 것에 매달리면서 버텼다.
무섭게도 배 갑판위에 동아줄에 매달린 나만 있었고
갑자기 고래 말고도 미이라 같은 해골 거인이 등장했다.
둘이 싸우는데 그 사이에 내가 있었다.
해골거인의 존재를 본 순간 내가 있는 곳이 지옥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갑자기 해골들이 갑판위로 굴러다니기 시작했다. 나를 덮치는 것 같더니 잠에서 깼다.

사실 중간에 한번 눈을 떴는데 너무 공포스러워서
다시 잠들얶는데도 꿈이 이어졌었다.

고래와 거인의 싸움중 내가 잠에서 깨고
정신을 차려보니 지각할것 같았다.
꿈이 어찌나 생생했는지… 몽롱한 상태에서
잠을 더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근이 너무 하기 싫고 다시 꿈으로 빠져들고 싶었다.

꿈에서의 위치는 지옥도 이승도 아닌
그 중간세계 같았다.
나와 배에탄 사람들은 해골거인이 지옥으로 데려가려는 것 같았고
그걸 막으려고 큰 고래가 도와준것 같았다.

왜 이런 꿈을 꿨을까… 꿈이 생생하다 못해
현실이 가짜인것 같다는 느낌이 들정도였고
출근이라는 현실이 비이성적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꿈이 주는 메세지는 무엇이었을까..?

오늘 너무 충격적인 꿈을 꾼 바람에,
꿈일기를 꼭 써야겠다 생각했다.
요새 잠을못자서 그런거였나,

앞으로 숙면을 취해보려고 노력하고
꿈일기도 계속 써보려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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