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교통사고, 횡문근융해증,
이어서 두 다리까지 다쳐서 휠체어까지 하게되었다.
진짜 다들 2024년에 액땜 제대로 한다며 …
굿해보라는 친구도 있었다 ㅋㅋㅋㅋ
2024년 크게 아프기전(그것도 아프기 며칠전)
신점은 아니지만 사주를 보러갔다가
내 집안이 칠성줄이 강한 사주라고 했다.
(난 신점을 보러가면 안된다고 하더라)
그도그럴게 아빠 쪽은 할아버지까지는
그래도 종가가문을 그대로 이어서 지켜오시긴 했는데
그게 어쩌다보니 집안사정으로 대를 잇는게
끊기게 된 상황도 있었고
엄마쪽은 여자분들께서 하나둘씩 돌아가셨다.
엄마도 나를 낳으면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사실 나도 죽을 목숨이나 다름없었는데
살아가면서 죽은뻔한적이 참 많았다.
미신을 믿고 싶진않지만
사주 해주시는 분 말을 들어보니
그러고보니 참 남들과 다르게
평범하지 않게 살아가는 듯 싶었다.
믿거나 말거나~
맹장수술 이후로 수술이나 입원은 전혀없었는데
16년만에 병원신세를 졌다.
아 16살에 크게 병원신세를 진 이후로
또 16년만에 다시 찾아오는건가 ???
이런것도 되돌이표되는건지 ㅋㅋㅋㅋㅋㅋ
사실 일이 잘 풀린 것도 있었고
잘 풀리지 않았던 일들도 많았다.
3,000만원을 날리기도하고
사람관계도 많이 정리하고
일적으로 계약이 불안정하다.
반면 부동산 계약들이 내가 생각한것보다 더
일이 잘 풀려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고
이전의 인연들을 정리하면서
새로운 더 좋은 인연들을 만나기 시작했고
일을 쉬어여하는 상황이 오거나 그만두게 되면
더 좋은 일들을 만들어낼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다.
만약에 일을 할수 없는 상황이 되면
지금보다 더 나은 것들이 뭐가 있을지
내가 더 잘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지 더 찾아봐야겠다.
돈이든 성과든 모든 면에서
내가 준비되어서 내가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아프고 병실에서 혼자 지내면서
내 자산정리를 할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한달 소비를 100만원 이내로 쓰려는
소비습관도 익혔기 때문에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지금 몸이 이렇게 망가져서
내가 아무일도 못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이런일을 대비하기 위해 달려왔구나 싶었다.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던 나에게 감사했다.
마가 끼었나? 싶다가도
목표를 위해 몇년을 갈아넣은 나에게
이제는 좀 쉬라고 하늘이 내친건 아닐까 싶다.
잠도 좀 더 푹자고 다른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이 아닌
이제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야겠다.
그래 차라리 마가 끼었다면
나를 테스트하는 거라 생각하기로 했다.
내가 이 시험을 이겨내는지 아닌지
더 큰 상황을 받아낼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그러니 이 상황을 이겨내서
더 강인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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