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 피해 준비하기(1) － 예치된 가상자산이 출금정지

 

세상에...델리오를 오랜만에 로그인했더니 로그인이 안된다.

 

뭔가 싶어서 뉴스를 쳐봤더니 루나 사태같은 상황...

 

나도 내 자산을 넣어뒀는데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변호사 선임까지 알아볼까 하다가,

아직 정상호 대표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8월 31일 심문출석이 남아있으니ㅣ...

 

마음 한켠으로는 믿고 싶다 아직까지는.

그리고 내가 아니더라도 이미 더 큰 자산을 넣어둔 피해자도 많겠지.

기다려보자. 인내심을 갖고. 

만일 진짜 정상호대표가 도망갈 생각이라면 진작에 해외로 튀었을것이다. 

그리고 나보다 투자를 더 많이 한 사람들이 훨씬 많을텐데

과연 가만히 있을까. 목숨이 위험할텐데.

 

순간 그런생각이 든다.

최근 은행들도 파산하는 상황인데..

나는 사실 은행만큼 믿었다 델리오를.

아니 어쩌면 은행보다 더 믿었다. 델리오만큼은!

 

그런데 그럼 대체 안전한 자산 운용할 곳은 정말 없다는 건가...

그 안전한 자산운용하는 곳을 은행보다 델리오라고 굳게 믿고 있었건만 

일단 믿어보자. 

 

 

갑자기 의문이 든다. 그럼 대체 안전한 자산은 뭘까.

 

은행도 파산하고 하면, 예금은 안전할까?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면 아파트는 안전할까?

주식이 폭락하면 주식또한 안전할까?

 

그나마 다행인건 내가 이전처럼 코인에 몰빵을 하지 않았다는 것.

주식, 코인, 부동산, 현금 나눠서 투자를 한편인데 

만약 델리오가 파산을 하면.. 내 자산의 1/4을 잃는 셈이다. ㅠㅠㅠ

 

 

리스크가 꽤 크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좀만 더 지켜보면서 기다려보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