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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감사일기/2024

240216 쉬고 싶다

by 빅해삐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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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소송과 1년간의 또다른 사건으로
고소, 소송 등 너무 골머리아픈 일들이 있었다.

차마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
내 고민으로 같이 머리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
나혼자 끙끙대다 오늘 혼자서 울컥했다.

며칠째 잠도 못이루고
3일만에 큰 세가지 일을 끝내버렸다.
이직준비, 델리오 고소장접수, 회사 마감업무
그리고 책출판 준비.. 등

속시원하게 끝내 마음은 한결 가볍지만
한편으론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다.

남들의 시선, 편견 다 뒤로 하고
온전히 내가 하고 싶은일만 할수 있을 때가 있을까

주변에 나를 이렇게나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고 감사한데

한편으론 누군가에게 속시원하게 털어놓고
위로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정말 잘하고 있는거라고,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갈 가치가 있는 일들을
펼쳐나가기 위해 잠시힘든 것 뿐이라고 말이다.

나도 가끔씩은,
아무 생각없이, 철없이
놀고만 싶다.

아직은 미숙해서
제가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았다 생각하지만
만일 계획한 것이 있으시다면
그 큰 계획에 쓰임받게 해주세요

지금 하고있는 일이 인생의 전부가 아닐 수도 있고
어쩌면, 지금 이또한 과정이고
오히려 더 큰 일에 집중해야할 것 같아요

사사로운 마음, 서운한 마음, 힘든 마음
사람에게 얻는 사소한 마음, 나약한 마음으로 인해
중요한 일을 나아가는데 막힘이 없길 바래요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더 큰 책임과 환경, 상황이 주어진다면
현재의 개인적인 미련과 욕심 버리고
과감히 그 일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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